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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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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0. 9. 19. 00:59


개강후 작업하랴 마시랴 정신없는 요즈음이다.
어제부터 추석연휴가 내게는 총 열흘이 주어졌는데 벌써 3일째이다. 오늘은 알바를 하는날이고
남은 연휴도 학교에서 작업하는데 7할을 고스란히 바칠예정이고, 1할은 운동, 1할은 낚시, 1할은(....) 유흥에 사용할테다!

학교에서 작업실이 바뀌어서 작업할 맛이난다. 그동안 통로쪽 자리를 사용할때는 자리도 좁았고 벽이 없는바람에 큰 작업은 엄두도 못냈는데 이젠...와우.. 일주일전 제비뽑기(거의 도박에가까웠던)에서 엄청나게 희박한 확률을 뚫고 잭팟이 터졌다. 거의 조예대의 신정환정도? 아 신정환은 아닌가?
 아무튼 자리가 아주 넓어져서 좋다 우왕우오앙
아참 그리고 내 옆자리에  있다 킥ㅋ킥  딱히 도움이 되는 아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엔가 쓸모가 있을것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것은 한지 조형 과제인데 겨스님께 '대충 웃으면서 지껄이기' 혹은 '아양떨기' 스킬이 지난학기로 약발이 다 떨어진듯하다. 아무래도 이제 뭔갈 보여드려야할때가 온것같따..  두둥


오늘은 몸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발을 디디는데 발이 너무아파서 보니 발등이 시퍼렇게 멍들어있었다. 오 지쟈스..
어제 체육관에서 낙법을 하다가 잘못디뎌서 내가 내발로 내발을 찍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다. 멍이 엄청들었다 흑흑흑.. 이로써 내몸은 목덜미에서부터 발등까지 멍콜렉션 완성이다. 우왕ㅋ 암튼 무지무지아팠다. 뿐만아니라 맨바닥에 수차례 메치기를 당하고나니 어깨 목 허리 배 안아픈곳이 없었다. 결국 겸사겸사 현대작가론 보강에 가는것을 포기했다. 몸도 아팠지만 이틀내내 술기운이 돌고있었기에 오늘은 좀 쉬어야했다. 그런데 나에게 현대작가론 보강에 가지 않으면 재수강 하게 될거라고 무시무시한 얘기를 했던 띰도 결국 못갔다고한다. 왠지모르게 강한 동질감이 느껴졌다.

 우리 학원에 나와 다른 선생님들의 속을 무척이나 징하고 지독하고 징그럽고 대책없이 썩이던 아이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그만두었다.
대박이라는 소리만 나왔다. 대~~박.. 왠지 후련하면서도 통쾌하면서도 음........

아 그리고 진짜 대박 잭팟 터진거 하나 더있지롱
내 인생에서 이런적은 첨이었는데 신기하기도하고 운수대통인가...... 하늘이 날 시험에 들게하나
진짜 잭팟의 연속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왜이러지? 지독했던 5춘기후에 쥐느님 인생의 새로운 빛 한줄기와 함께 새로운 시즌이 열리나보다
Posted by 강 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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