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주 희 2012. 4. 4. 05:15
나쁜짓을 했다
음. 누가봐도 나쁜짓인데 참 사람의 입장이라는게 우습다
이제 나쁜짓 안하기로 했다. 홀가분할줄 알았는데 그다지 홀가분하지만은 않다
찝찝하고 아쉽다 내가 잘한건가 싶다
분명히 잘한건데 그건 내가아는데 난 대체 뭐가 그렇게 아쉬운걸까
시간이 지나고나면 입장이 바뀌는 것들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그일에 대해서 시간이 지난지금 나는 어떤 감상을 내놓아야 할지 모를만큼 나의 생각은 많이 바뀌고 있다
그래. 잘한거겠지 잘한거야
내 스스로의 아쉬움을 이런식으로나마 다독여본다
나는 참 왜이렇게 성격이 칼같아서 혼자 괴로울까
왜 하고싶은 얘기는 다 해야 직성이 풀리고
왜 나는 거짓말을 못할까
조금더 약아도 될것을
조금더 비겁해도 될것을
나는 왜.그것을 하지못해서 매번 마음에 갈등을 가지고 살까
그래
꿈이었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났다
아니
내가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