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주 희 2011. 10. 25. 23:18
내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알아가는것들.


내 기준에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때로는 충분히 ' 그럴만 하다 ' 라고 생각을 해보는것.
너무 궁금하다고 해서, 너무 알고 싶은 것 이라고해서 꼭 알아야 하는것이 아니며 때로는 그런것들을 모른채 지나치는 여유도 필요 하다는것.
용서는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것이라는 것.
갖고 싶다고해서 모두 가질수 있는 것이 아니며,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영원히 내것이라는 보장도 없으며, 놓아야하는 순간에는 기꺼이 내어주어야 한다는 것.
상대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내 기준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의 또다른 얼굴 이라는 것.
입장을 바꿔놓으면 생각보다 꽤 많은것들이 받아들여진다는 것.
진실이나 사실이라는 말은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는 것.
이 세상에는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 확인할수 있는 것보다는 그렇지 않은 것 중에서 중한것들이 더 많다는것.
그러므로 현상 하나하나에 집착하고 마음 쓸것이 없다는 것.
때로는 미워하는것이 사랑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는 것.
진정한 행복은 돈이나 명예가 아닌 정신적인 풍요로부터 기인 한다는 것.
폭력과 외도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
사람이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오만한 생각이라는것. (상대가 누구이든-자녀나 학생 일지라도- 서로 배워가는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닥친 상황 외에는 기본적으로 무관심하다는 것.
내가 타인을, 또는 타인이 나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것.
기억은 편의대로 조작될 수 있다는 것.
모든일은 될대로 되므로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내가할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
돌이킬수 없는 일에 대해서 인정하되 자신을 자책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