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주 희 2011. 9. 8. 01:41


개강한지 정확히 일주일 지났다.
지난 7학기동안은 개강 첫주에는 정정기간이므로 시원하게 제껴주었지만 이번에는 첫주부터 모든수업을 지각하지않고 올출했다ㅋㅋ
이번학기는 드디어 졸전이 있다. 진짜 그동안 놀만큼 놀았으니 정말 작업만 미친듯이 하며 한학기 보낼것이다. 오늘은 수업이 일찍끝나서 남아서 에스키스 작업을 하는데 생각대로 풀리지않아서 짜증이 났다. 이제 앞으로 이런 스트레스의 연속인 나날일것을 생각하면 솔직히 좀 두렵고 무섭다.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 초기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생각을 단단히 정리해 두어야겠다. 내가 아무리 강한사람이라고 해도 아무래도 그림 앞에서는 작아질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나는 보통 어려운일이 있어도 스스로 곧잘 극복해 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인데 작업과 관련된 일에서 벽에 부딪혔을때는 정말 모르겠다 어렵다 . 어자피 겪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쪽이 가장 편한데 그래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다른일처럼 쿨하게 훌훌 털어내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